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 "청와대 비서실, 대통령·정부·국회 소통 매개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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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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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국회 운영위 첫 데뷔전… "경제, 중대위기…모든 정책수단 동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 기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20대 국회에서는 대통령비서실이 대통령과 정부부처, 국회 간에 소통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임명된 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처음으로 출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저를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은 주요 정책과 다양한 현안에 대해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고 협조를 구하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영위원들이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도의 말씀을 주시면 이를 소중하게 귀담아듣고 국정 성과를 창출하는 데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비서실장은 "우리 경제는 안팎으로 매우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과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성장·고용 위축 우려를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이에 정부는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경제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북한의 연이은 핵·도발로 인해 안보 위기상황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이 반드시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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