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운영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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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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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지역 대학생들 대상으로 국제기구에서의 업무 경험 제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3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국제기구에서의 업무체험을 통한 능력 개발과 경력 형성,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국내 최다 UN기구 유치 도시’이자 ‘국제기구 중심 도시’인 인천이 특색사업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시행 첫 달인 지난 3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와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 동북아사무소(UNISDR)에서 학생 8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6개 국제기구(A-WEB, UNISDR, EAAFP, UNESCAP, UNAPCICT, UNOSD)에서 매월 1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인천시‘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1]


특히, 드물지만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기구의 정식 인턴으로 채용된 사례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국제기구를 직접 체험해 보니 나중에 국제기구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 졌다.”, “이번 경험이 취업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국제기구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국제기구의 수요가 있을 때 관내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추천받아 참가자를 모집해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주로 영어 통·번역 및 홈페이지 관리 등 국제기구 요청사항과 국제기구가 주최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 진행 등의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인천시에서 자원봉사 수준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프로그램 참가 확인서도 제공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참가자들의 활동 기간을 연장하거나 참가자를 추가 모집하는 등 국제기구로부터도 호평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국제기구 진출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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