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교통 약자 위한 다양한 이동 편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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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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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 8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개소, 연간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50대의 승합차로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연중 무휴로 운행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1·2급 장애인이 이용한 택시요금의 50%(월 3만원 이내)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고령자와 임산부, 장애인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저상버스를 도입, 현재까지 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양시 전역 11개 노선에 71대가 운행 중이다.

특히 저상버스는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이 있고 차체가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를 탄 채 승하차가 가능한 차량으로 저상버스 운전자는 버스 정류소 정차 시 장애인의 승하차를 살피고 휠체어 탑승에 필요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다.

한편, 시는 저상버스 신규 노선이 늘고 장애인 승객이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의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휠체어 승하차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저상버스운송업체 4개소, 177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장애 인식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장애유형별 탑승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등 이론 및 실습 교육을 8회 실시한 바 있다.

교육은 휠체어 승하차에 필요한 경사판·고정장치·안전벨트 작동법을 중점적으로 시연해보고 운전자가 휠체어를 타고 버스 승하차를 체험하는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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