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세종시에서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소음진동, 결로, 실내공기환경 등 주택의 기본적인 성능을 테스트하고, 그린리모델링과 저탄소‧저에너지 주택 기술개발 등 미래대응 주택기술을 개발하는 종합 연구‧실험시설이다.
정부와 LH가 총사업비 535억원(현금 371억원, 현물 164억원)을 투자해 세종시 S-2생활권(가람동 711번지, 1만9685㎡)에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단계 사업은 연구실험동, 맞동풍실험동, 연구사무동, 종합실증주택(18가구)을 포함해 연면적 1만1074㎡ 규모로 2018년 10월에 완공된다. 2단계 사업은 주거안전실험동과 미래주택기술개발을 위한 6가구 실증주택을 추가해 202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한다.
LH는 2018년 11월 1단계 사업 준공과 동시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교통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지침에 의거해 관련업계 종사자 누구나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연구실험 시설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가 하자 없는 주택 건설과 미래 주택기술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정부정책 수립, LH 사업연계 실용화, 데이터 품질확보 및 공공성 제고로 우리나라 주택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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