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대곡박물관은 오는 11일 '제10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 때 '7월에 찾은 울산 바닷가, 해녀와 해안 문화유적을 만나는 시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다음 달 28일까지 대곡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울산 역사 속의 제주민, 두모악·해녀 울산에 오다' 특별전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울산의 해녀 활동지와 해안 문화유적을 답사해 특별전 이해에 도움을 얻고, 울산의 바다와 관련된 역사에 관심을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방어진과 주전 등 울산지역 해녀 활동지를 비롯해 우가산 유포 봉수대·곽암 등 해안 유적지를 답사한다. 주전 어촌마을에선 해녀 밥상 식사 체험, 맨손 해물 채취체험을 하면서 해녀와 대화의 시간도 갖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6일까지 대곡박물관 홈페이지로 하면 신청하면 된다. 해녀 밥상 식사와 체험을 위한 비용 1만8000원은 각자 부담해야 한다.
모집 인원은 35명이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7월에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울산 해녀의 삶의 터전인 해안을 답사하며 해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울산 지역사를 알아가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울산 대곡박물관은 지난 달 7일부터 울산과 제주도와의 관계를 조명한 '울산 역사 속의 제주민, 두모악·해녀 울산에 오다' 특별전을 개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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