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방송될 JTBC ‘청춘시대’(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에서 박혜수는 소심이 유은재 역을 맡았다. 순둥함 속에 숨겨진 엉뚱함으로 기습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지난해 SBS 드라마 ‘용팔이’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뽀얀 피부, 입 코 눈매, 그리고 얼굴형까지 고현정과 꼭 닮은 얼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용팔이’ 동생 혹은 ‘고현정 닮은꼴’로 불리던 그는 약 1년여 만에 주연으로 당당히 활약하게 됐다.
박혜수는 “이런 복 받은 상황이 아깝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잘하고 싶다”는 굳은 각오를 다진 뒤 “사실 은재와 달리, 나름 똑 부러진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감독님과 언니들(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이 카메라 앞이 아니어도 은재 같다고 그러시더라. 촬영을 할수록 점점 더 유은재化 되어가는 것 같다”며 배역에 빠져들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극중에서도, 현장에서도 막내다 보니 하우스 메이트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의 예쁨은 물론, 티격태격 쌈과 썸을 오갈 윤종열(신현수 분)의 배려까지 독차지하고 있다는 박혜수. 이를 또 ‘복 받은 상황’이라고 표현한 그녀는 “연기를 만족할 만큼 해내지 못한다면 아까울 것 같다”며 “저한테 주어진 행운을 최대한 활용해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혜수는 “‘용팔이’ 이후, 1년 만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청춘시대’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들을 담고 있는 드라마다. 다들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드라마다. ‘연애시대’ 박연선 작가가 극본을, ‘사랑하는 은동아’ 이태곤 PD가 연출을 맡았다. JTBC 금토 드라마로 오는 7월 22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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