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UN채널 진입 1주년’ 특별기획 방영… ‘한국의 국제사회 비전 공유·협력과제’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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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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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 NGO 컨퍼런스(5.30~6.1, 경주) 모습 | 아리랑 TV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아리랑TV(사장 문재완)가 7월 한 달 동안 ‘UN In-house Network 진입 1주년’ 특별기획 5부작’을 방영한다.

아리랑TV는 지난해 7월 14일, 한국방송 사상 최초로 국내 시사현안을 보도하는 영어뉴스와 시사정보 프로그램을 편성, ‘UN채널(UN In-house Network)’에 런칭했다.

‘UN채널 진입 1주년’을 기념해 시사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4Angles(포앵글스)’를 통해 ‘UN In-house Network 진입 1주년 특별기획 5부작’을 기획한 아리랑TV의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은 UN의 핵심 아젠다를 중심으로 한국이 국제사회와 어떤 비전을 공유하고 어떻게 세부협력과제들을 수행할지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7월 2일 오전 6시 첫 방송에서는 ‘2030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한국의 과제’를 살펴본다. 2015년 9월, UN총회에서 채택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향후 15년(2016년~2030년) UN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범세계적 목표로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 2000년~2015년) 이후 이를 확장, 발전시킨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 석학이자 UN 사무총장의 특별자문관인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는 “한국은 지속가능한 넘버원 국가”라며 한국의 역할에 주목했다. 이어 김용(Jim Yong Kim) 세계은행 총재는 SDGs 협력과제 중 하나인 ‘양질의 교육’을 위해 교육강국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국내 SDGs 전문가인 윤세미 연세대학교 지속개발협력학과(SDC) 교수는 “주로 빈곤문제에 초점을 맞췄던 MDGs와 달리 SDGs는 절대빈곤 퇴치, 불평등과 부정의 해소, 기후변화 대응과 해결이 중심”이라고 밝혔다.

SDGs에 대한 논의는 한국을 중심으로 이미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경주에서 열린 ‘UN NGO 컨퍼런스’에서는 새마을 운동을 통해 빈곤을 탈출한 한국의 경험이 주목받았다. 또한 한국의 교육시스템에도 높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 6월에는 서울시 주최로 국내외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위한 도시정책 공유 국제포럼’이 열린 바 있다.

아울러 김정훈 UN지원 한국협회 대표는 “한국의 아주 특별한 강점들, 이를테면 IT, 교육, 농촌개발, 신재생에너지연구 등 특별한 분야에서 한국만의 SDGs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분야에 주력하는 것이 한국만의 상징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서 SDGs와 관련한 한국의 비전을 언급했다.

한편 아리랑TV의 UN채널 런칭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집은 ▲‘2030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한국의 과제’(7.2)를 시작으로▲‘글로벌 저성장 위협하는 인구절벽, 해법은?’(7.9), ▲‘한국의 공공행정, UN 통해 세계로 전파’(7.16), ▲‘2016 UN 콩의 해…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한 작물, 콩’(7.23), ▲‘UN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며’(7.30) 순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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