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색반증'은 무엇? 혈소판 수치 감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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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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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혈소판 수치 감소와 관련하여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색반증'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혈소판은 몸에 상처가 났을 때 혈액이 혈관 밖으로 나오면 혈소판이 파괴되어 혈액을 굳게 함으로써 더이상의 출혈을 막는 역할을 하는 혈액 구성성분 중 하나이다. 혈액응고와 지혈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소판이 부족하면 피부아래로 잦은 출혈이 생기고 이로인해 자반병에 걸리기 쉽다.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색반증(Idiopathic Thrombocytopenic Purpura, ITP)은 자가면역에 의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혈소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저 혈소판증을 보인다.

이는 면역계 조직인 림프에서 만들어진 항혈소판 자가항체가 '항체-혈소판 복합체'의 형태로 혈소판에 결합하는데, 이 때 우리몸은 이를 외부물질로 인식하고 파괴함으로써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게 된다.

이 병의 주요 증상은 피부에 멍이 쉽게 들고 점상출혈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또한, 잇몸출혈과 잦은 코피, 생리과다 현상이 나타나고 빈혈과 피로, 비정상적인 비장 비대와 발열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뇌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편, 국각건강정보포털에서 안내하는 정보에 따르면, 급성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색반증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단,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해 약물치료를 실시하고, 이러한 스테로이드 치료 이후에도 혈소판 수치가 나아지지 않으면 정맥 내 면역글로불린을 주사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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