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애플이 미국 유명가수 제이지(Jay-Z)가 소유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타이달(Tidal)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논의는 초기 단계다.
마켓와치 등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인용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고 1일 보도했다. 타이달 대변인은 이번 보도에 관한 언급을 삼갔다.
애플은 타이달 인수를 통해 비욘세, 리한나 등 유명 가수들의 곡을 독점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해 애플뮤직 서비스 고객들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제이지는 2015년 3월에 스웨덴 업체 애스피로(Aspiro)로부터 5600만달러(약 640억원)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들인 뒤 한 달 뒤 타이달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재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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