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는 400여 개 부스가 참가하고 3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HANDMADE_NEW GROUND’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 부스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서울시사회적경제기업관, ‘핸드메이드, 협업의 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주제관, 홍콩 및 캄보디아 등 7개국이 참여한 국제관 등으로 나뉘어 1인 창작자부터 사회적 경제 활동을 하는 기업 및 단체까지 핸드메이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했다. 다양한 종류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인 참가부스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과 대화의 장을 제공한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가장 화제가 된 프로그램은 덴마크 초청작가 Rosa Tolnov Clausen와 참여 시민들의 협업으로 이뤄진 ‘GROUNDWORK’였다. 전문 직조 키트를 고안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다양한 패브릭 제품을 만들어왔던 Rosa는 서울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여러 색상의 노끈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부자재로 참여 시민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종합 쇼핑몰이자 유통기업인 아마존(Amazone)과 유럽의 Etsy인 핸드메이드 유통 플랫폼 다완다(Dwanda) 등의 해외 기업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내년에 개최될 ‘SIHF2017’ 역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이다. 날짜는 2017년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참가 정보는 SIHF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