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85만 청주시민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열렸다. 기념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시의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700여명의 청주시민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청주시 홍보동영상 시청, 청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 축하공연, 청주사랑 화합의길 순례 피날레 행사로 진행됐다. 공식행사는 시민의 날 제정 경과소개, 기념사 및 축사, 청주시민대상 시상식, 명예시민증 수여, 3대 시민운동 선포식이 진행됐다.
시민대상은 홍순철(지역사회), 이창림(문화예술), 이재수(체육교육), 전병순(산업경제), 박중겸(사회복지) 총 5명이 수상했으며, 명예시민증은 이어령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전 문화부 장관)이 받았다.
이어 3대 시민운동 선포식에서는 결의문 낭독과 시민운동 선포가 진행됐다. 마지막 화합의 한마당행사에서는 객석에서 시민들이 청주시민의 노래악보가 프린트된 2색 손수건으로 손 플래카드를 만들며 시민화합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이솔리스티 합창단과 안젤루스 도미니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모두가 합심하여 부른 시민의 노래를 끝으로 시민의 날 기념식을 마쳤다.
한편 청주시는 통합 전 청주시민의 날(4. 15.)과 청원군민의 날(10. 1.)이 서로 달라 빚어졌던 혼선을 해결하고, 시민의 날 문화행사를 통한 사회적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주시 시민의 날 조례’제정을 추진했으며, 시민 2,910명이 참여한 온라인설문조사와 거리선호도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7월 1을 청주시민의 날로 하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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