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제조업 지표 호조에 나흘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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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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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뉴욕증시가 1일 (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미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앞서 유럽 주요 증시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쇼크에서 벗어나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

1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9.38포인트(0.11%) 상승한 17,949.3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9포인트(0.19%) 오른 2,102.95에, 나스닥 지수는 19.90포인트(0.41%) 오른 4,862.57에  마감했다.

오는 4일 '독립기념일'로 휴장을 앞두고 투자가들의  관망세가 나타나며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으나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이 
증시 호조로 작용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1.3에서 53.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1.2를 웃돈 것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분기 매출 실망과 향후 실적 우려, 감원 소식 등으로 9.2% 급락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브렉시트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른속도로 반 등하고 있다.

특히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일 전날보다 1.13% 오른 6,577.83으로 거래를 마치며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마크 카니 총재가 브렉시트의 불안정 때문에 "올여름 추가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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