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영국은 작년 8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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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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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유럽 주요 증시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런던 증시는 경기 부양책 기대가 고조되며 작년 8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난 것이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13% 오른 6,577.83으로 거래를 마치며 작년 8월 18일 6,526.29를 기록한 뒤 가장 높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99% 상승한 9,776.1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6%오른 4,273.9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59% 오른 2,881.73을 기록했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마크 카니 총재가 브렉시트의 불안정 때문에 "올여름 추가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뒤 런던 증시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1일  발표된 5월 유로존 실업률 지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

유로존의 지난 5월 실업률이 전달(10.2%) 보다 하락한 10.1%를 기록했다. 2011년 7월 이후 최저치이며 유럽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유로존의 실업률이 2013년 중반 12%로 저점을 찍은 이래 더딘 속도지만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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