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방글라데시 인질극 우리 국민 포함안된 걸로 파악"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외교부는 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인질극과 관련해 현지에서 연락두절된 우리 국민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駐) 방글라데시 대사관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한인회 비상연락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아직 연락 두절된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관련 신고도 없지만, 주재국 정부와 접촉해 우리 국민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오후 9시 20분(현지시간)께 무장괴한 9명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레스토랑에 침입해 외국인을 포함한 30여명을 인질로 삼고 군·경과 대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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