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춘천우체국의 한 직원이 우체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살려 화제다.
춘천우체국 이흥주(사진) 영업과장은 지난 30일 오전 금융창구에서 업무를 보던 고령의 고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고객의 목숨을 살렸다.
이 과장은 고령인 고객이 쓰러지자 심정지가 온 것을 직감하고 창구에 비치된 심장제세동기를 작동시켜 심폐소생술을 시켰다.
이후 호흡을 되찾은 고객을 5분후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인계해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
춘천우체국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며, 이번 “위기상황에 소중한 고객의 생명을 살린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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