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W 패널 TV시장서 성장세 두각...中 업체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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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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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글로벌 UHD(초고해상도) TV 시장에서 'RGBW 패널'의 성장세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RGBW 방식이란 기존 RGB(적색, 녹색, 청색) 방식에 흰색(W)을 추가한 것이다. 

3일 시장조사기관 IH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GBW 기술을 탑재한 UHD TV 패널은 660만 대에 그쳤으나 올해는 16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UHD TV에서 RGBW 패널 비중은 2015년 17%에서 2016년 24%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RGBW 기술은 범용제품은 물론 고휘도를 구현해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어 TV 제조업체에 다양한 선택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는 게 IHS의 분석이다.

RGBW 기술의 선두주자인 LG디스플레이는 43, 49, 55, 60, 65형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토대로 LG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또 중국의 7개 TV 메이커에 RGBW 패널을 공급하거나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도 2015년 50만대를 출하한 RGBW 기술 탑재 패널을 2016년 80만대로 확대할 것으로 IHS는 예상했다.

중국 패널업체들과 TV 제조업체들도 'RGBW 기술 진영'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중국 패널업체 BOE는 'E+'라는 브랜드로 올해 2분기부터 RGBW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차이나스타도 55형 RGBW 제품을 같은 중국 TV 메이커인 TCL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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