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브룩 헨더슨, 미국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사흘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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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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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위와 2타차로 대회 2연패 눈앞…한국선수로는 최운정 16위로 ‘최고위’

브룩 헨더슨                                                                [사진=USGA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브룩 헨더슨(19·캐나다)이 미국LPGA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사흘째 선두자리를 지켰다.

헨더슨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길이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헨더슨은 3라운드합계 13언더파 203타(65·68·70)로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대회 2연패에 한걸음 다가섰다.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오스틴 언스트(미국)는 9언더파 207타로 3위다.

헨더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들어 올리면서 미LPGA 정식 회원이 됐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운정(볼빅)이 합계 4언더파 212타의 공동 16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한국선수가 투어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드문 일이다. 한국의 정상급 선수들은 7일 시작하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대비하느라 이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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