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반기 광고 매출 1조4000억원…지상파 3사 2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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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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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의 상반기 광고 매출이 지상파 방송 3개사의 2배에 이를 전망이다.

3일 광고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1∼6월 광고 매출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분기의 6727억원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단순 계산으로도 지상파 3사 광고 매출의 거의 2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상장사인 SBS의 상반기 광고 매출은 약 2350억원으로 추산된다. SBS 1분기 광고 매출은 945억원으로 부진했으나 2분기 들어 비교적 선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네이버의 6분의 1에 머무는 수준이다. 

KBS는 TV 광고와 라디오 광고가 상반기 20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MBC는 2980억원가량에 머물 전망이다.

네이버 광고의 강세는 모바일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영향이 크다. 네이버는 2월부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1분기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모바일 비중은 각각 45%, 35%에 이른다.

네이버는 또한 주제판 등 신규 페이지를 늘리는 한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간편 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와 연계해 결제율을 높인 것도 광고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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