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 수산물 방사능·중금속 “걱정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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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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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보건환경연구원, 서해산·도내 유통 수산물 검사 ‘안전’ 확인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해에서 생산됐거나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을 구입할 때에는 적어도 방사능, 중금속 등 유해오염물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고, 중금속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은 최근 방사능분석기와 중금속분석기를 이용, 서해안 양식 수산물과 학교급식 수산물 식재료, 도내 유통 수산물 143건에 대한 방사능,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검사를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6개 교육지원청의 협조 요청을 받아 학교급식 수산물 식재료 26건과 상반기 6개 시·군에서 수거한 통조림 등 수산물 가공품 23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

 또 중금속은 도 수산관리소의 협조를 받아 서해안 양식장 32곳과 수협 위판장 4곳에서 도다리, 넙치, 바지락 등 수산물 65건을 수거해 검사를 가졌다.

 검사 결과, 방사능은 조사 대상 수산물 및 가공식품 49건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은 조사 대상 94건 모두 납 0.5∼2.0㎎/㎏ 이하, 카드뮴 0.1∼2.0㎎/㎏ 이하, 수은 0.5㎎/㎏ 이하의 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도내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서해안 양식장과 학교급식 식재료, 시중 유통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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