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업무공백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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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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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보건환경연구원 이전 기간 수질분석 업무 대전서 시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내포 신청사 이전에 따른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수질분석’ 업무 공백이 대전시와의 협조체계를 통해 메워진다.

 도는 7월부터 시작되는 보건환경연구원의 내포 신청사 이전과 관련해 이전 완료되는 8월 말까지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수질분석 업무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맡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대행하는 수질분석 항목은 금강본류 및 지류 19개 지점에 대한 BOD5, CODMn 등 10개 항목으로, 7월 한 달간 월 3회 이상 실시한다.

 그간 도는 보건환경연구원 이전을 앞두고 연중 수질 및 수생태 변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절기 금강 수질분석 업무의 공백 최소화를 위해 대전시와 협조체제 구축을 논의해왔다.

 특히 수질분석 업무는 전체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사업의 신뢰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외부 기관에 의뢰할 경우 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우려가 있다.

 도는 이번 대전시의 업무 협조로 이러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한 것은 물론, 광역 시·도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이전에 따른 업무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 시·도와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금강 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은 지난 2011년 충남도에서 자체적으로 추진을 시작한 이래 2013년 세종시, 2016년 대전시가 참여해 시·도 간 상생협력 사업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도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갑천, 대전천, 유등천 등에 대해 자체 모니터링 후 자료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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