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대학생 한옥캠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2년부터 국토부가 매년 시행해왔다. 올해는 대학생 25명이 참여해 '기업용 다목적 한옥 게스트하우스'란 주제로 진행된다.
캠프는 한옥 이론과 설계과정을 비롯해 한옥을 지을 목재를 쓰임새에 맞게 손수 다듬고 조립해보는 실습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 이수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팀)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대학 건축학과의 설계교육 대부분이 현대건축 위주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캠프가 건축전공 대학생들이 한옥에 대해 깊이 있는 소양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대학생들에게 우리 건축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향후 진로탐색에 있어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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