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예슬 인턴기자 = 기아차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오는 8월21일까지 현대백화점 4개 지점에서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수칙을 가르치는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기아차 캐릭터 '엔지'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안전 보행을 위한 '멈추고, 살피고, 건너요' 횡단보도 횡단법 △3D 입체 자동차 퍼즐 만들기애니메이션 영상 등 교통안전 놀이 체험 △직접 전동차 운전자가 돼 보행자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쏘울 전동차 주행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보호자를 위해서는 어린이의 시야각을 이해할 수 있는 시야각 안경 체험이 준비돼 있어 참가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도권에 그치지 않고 충청점 등 지방까지 확대한다. 9월에는 중국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엔지 데이’를 실행해 세계 각지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스쿨존 만들기 SLOW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아차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SLOW 캠페인은 기아차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멈추고(Stop), 살피고 (Look), 건넌다(Walk)는 뜻이다. 기관용 자가 교육키트인 엔지의 교통안전 박스 대여 등도 SLOW캠페인의 일환이다.
행사는 현대백화점 중동점(2~11일)에 이어 미아점(14~24일), 충청점(27일~8월10일), 천호점(8월13~21일) 등 총 4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 자세한 교육 내용은 SLOW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