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일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광천제일고등학교에서 ‘2016 충남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 를 개최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세상과 더 넓게 소통하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정보소양 능력 향상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2영역 9개 종목에 총182명(학생 169명, 학부모 8명, 지도교사 5명)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정보경진대회는 ‘아래한글, 한글파워포인트, 한글엑셀, 인터넷’ 4개 종목에 85명이, e스포츠대회는 ‘팡야, 마구 마구, 모두의 마블, 다함께 붕붕붕, 키넥트 스포츠 육상’ 5개 종목에 97명이 참가했다.
특히, e스포츠경기 중 ‘팡야’와 ‘모두의 마블’은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 2인 1조로 경기에 참가하고, ‘모두의 마블(지체장애)’, ‘다함께 붕붕붕’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가해 교육 가족 모두가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 5종목 18명이 참가해 2종목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쾌거를 거둔바 있다.
유아특수복지과 백옥희 과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대회, 경쟁보다는 참여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사회 통합과 자립생활의 기반이 될 정보화능력 신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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