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료관광사업 내실 다진다…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6개소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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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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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1일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지정식을 개최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 사업을 선도해 나갈 우수의료기관 6곳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하고, 책임과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안동병원, 구미강동병원, 경산세명병원, 꽃마을경주한방병원, 포항우리들병원 등 모두 6곳이다.

이는 도가 기존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재정비와 새로운 의료관광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한 달 동안 보건복지부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의료관광 사업추진 의지, 인프라 구축, 전문성, 국내외 인증획득 여부,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등의 평가항목에 대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는 이번에 지정된 6개 의료기관에 대해 향후 3년간 도 지정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명칭사용, 국내외 홍보설명회 우선참여, 홈페이지 구축 및 리뉴얼, 홍보물 제작․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1일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지정식에 이어 도 관계관, 우수의료기관 대표, 대학교수, 민간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관광 현안사항 및 해외환자 유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관광 진흥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에서는 특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매년 급증하고 있는 CIS(독립국가연합)권 국가의 외국인 환자의 효과적인 유치와 경북 의료관광 해외 인지도 제고방안 등의 안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의료기관 접근성과 지역 인프라 등이 타 시․도보다 열악하지만 의료관광 진흥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사업정책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의료기관의 선도의료기술, 문화관광자원 등을 융합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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