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에 따르면 동부 태평양의 참치 자원을 관리하는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90차 회의에서 일본이 소진하지 않은 눈다랑어 어획 쿼터 중 2000t을 우리나라에 이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배정된 어획 쿼터는 1만1947t에서 16%(약 2000t) 증가한 1만3947t이 됐다.
참치의 한 종류인 눈다랑어는 횟감용으로 수출되는 고가 어종으로, 우리나라는 연간 어획량의 40%를 IATTC 관할인 동부 태평양 수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량은 1만107t이었다.
한편, IATTC는 동부 태평양 참치 자원의 보존관리 및 적정 이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위원회로, 회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대만, 멕시코 등 2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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