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태평양 참치 어획 쿼터 2000t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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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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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우리나라에 배정된 동부 태평양 수역의 눈다랑어 어획 쿼터 2000t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동부 태평양의 참치 자원을 관리하는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90차 회의에서 일본이 소진하지 않은 눈다랑어 어획 쿼터 중 2000t을 우리나라에 이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배정된 어획 쿼터는 1만1947t에서 16%(약 2000t) 증가한 1만3947t이 됐다.

참치의 한 종류인 눈다랑어는 횟감용으로 수출되는 고가 어종으로, 우리나라는 연간 어획량의 40%를 IATTC 관할인 동부 태평양 수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량은 1만107t이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 확보한 눈다랑어 어획 쿼터가 최근 생산량 감소, 어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IATTC는 동부 태평양 참치 자원의 보존관리 및 적정 이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위원회로, 회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대만, 멕시코 등 2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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