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바다지킴이'에 여수해양수산청 '박영하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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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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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의 바다지킴이'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박영하 주무관(사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주무관은 지난 13년 간 부표정비선, 항로표지선 등의 항해사로서 선박의 안전 항해와 전국 무인표지의 관리 및 정비 업무에 임해왔다.

그는 항로표지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개인역량 강화를 꾸준히 하는 한편, 업무 수행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개진해 무사고 항해와 항로표지 점검・정비 시간 단축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바다에서 실족한 선원을 최초로 발견해 동료들과 함께 구조하기도 했다.

박 주무관은 "항해를 나가다 보면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은데, 이를 이해하고 힘이 되어 주는 아내와 자녀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양안전과 해양환경보호 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라며 "바다지킴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현장근무자들의 근무현장과 업무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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