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학동서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교류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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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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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캠프에서 청학동 초등생 멘티와 외국인 유학생 멘토가 기가서당 앞에서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출신 국가의 국기를 들고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KT]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KT는 7월 1일과 2일 경남 하동군 청학동 묵계 초등학교와 기가서당에서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4기 청학동 교류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은 KT가 2014년부터 시작한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에서 선발한 유학생 봉사단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생에게 KT 화상회의 시스템 'KT 드림스쿨'을 통해 언어 수업과 문화 교류를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4기 청학동 교류캠프'에는 지역 멘토와 멘티 약 30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11일 결연식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매주 2회 KT의 드림스쿨 시스템을 이용해 문화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온라인 공간에서 주로 만나 교류하는 멘토와 멘티가 직접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멘토들이 초등학생 멘티들이 거주하는 산간, 도서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교류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묵계초와 기가서당 일대에서 진행된 교류캠프에서는 멘토들의 출신 국가의 민속춤, 속담, 민속경기 등을 함께 익히고 체험하는 한편 청학동 훈장이 예절 교육, 초등학생 멘티의 가야금 공연이 진행됐다. 

멘토와 멘티 상호 간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기도 했다. 또한 멘토와 멘티는 현재까지 진행된 멘토링 수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하고, 앞으로 더 의미 있는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기 위한 다짐과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KT 드림스쿨의 외국인 글로벌 멘토들은 7월 1일~2일 청학동을 시작으로 7월 15~16일 백령도, 8월 26~27일 임자도 등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멘토가 사는 기가 스토리 지역을 방문한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장 상무는 "KT는 국민기업으로서 기업의 본업이자 핵심 역량인 ICT 기술을 활용해 지역 간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2014부터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ICT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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