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기업, 종목 리포트 발간 후 거래량·주가 뛰어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코넥스 상장사 가운데 기업분석 보고서(종목 리포트)가 발간된 곳의 주가가 통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종목 리포트가 나온 기업은 총 44곳으로, 이 중 지난 5월 31일까지 보고서가 나온 38개 상장사의 1개월간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그 전 1개월보다 평균 각각 약 50배 늘었다.

발간 전후 두 달 사이 평균 주가상승률은 14.34%에 이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3년 7월 1일 개설된 벤처·중소기업 중심인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장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지원사업(KRP)을 해오고 있다. 

리서치기관(증권사)을 선정하고 코넥스 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보고서 발간만으로 주가가 올랐다고 볼 순 없지만, 정보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발간사업을 지원해 코넥스 기업 정보를 확대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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