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일본] 김준수, 2만 여 팬 매료시키며 고베 콘 마무리

가수 김준수[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김준수가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했다.

김준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본 고베 국제포럼 홀A에서 '2016 XIA 5th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고베'를 진행했다.

3일 동안 2만 여 관객을 동원한 김준수는 일본에서 식지 않은 열기를 입증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정규 3집 및 4집 수록곡들을 열창했다.

공연에서 김준수는 "고베에서 약 7년 만에 공연을 하게 됐다. 솔로로서는 처음"이라며 "보고싶었다. 여러분의 함성은 크나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가수 김준수[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시티즌', '록 더 월드', '인크레더블' 등의 곡으로 분위기를 신나게 달군 김준수는 이후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 돼요', '여전히', '..이즈 유' 등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내 무대에는 여러분이 없으면 절대 안 된다는 걸 오늘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솔직히 이번 투어 스케줄이 빡빡해서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무대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았고 여러분들로부터 그 이상을 받고 돌아가는 것 같아 행복하다. 고베에서의 기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준수는 5일부터 이틀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