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거장' 이우환 그림 55점 위조한 30대 화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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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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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대표적 현대미술 작가인 이우환(80) 화백의 그림을 위조한 혐의로 30대 화가가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2년 2월부터 11월까지 공범 현모(66·구속기소)씨와 함께 이 화백의 그림 약 55점을 위조한 혐의(사서명 위조) 등으로 화가 이모(39)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 화백 그림 위조를 의뢰한 혐의(사서명위조 및 사기) 등으로 유통총책 L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L씨는 위조된 이 화백 그림 4점을 평소 알고 지내던 화상들을 통해 판매하고 15억7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는 5일 오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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