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DA) 주관으로 진행된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트랙터 부문 1위에 올라 '2016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1900년 설립된 EDA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농기계 전문 평가기관이다.
이로써 LS엠트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트랙터 업체로 선정됐다.
LS엠트론은 6.37점을 얻어(전체 기업 평균 5.53점) 일본 최대 농기계 업체 구보다(5.83점)를 제쳤다.
존디어(5.37점), 케이스(4.48점), 아그코(4.62점) 등 세계 유수 농기계 업체들도 큰 차이로 따돌렸다.
LS엠트론은 트랙터 업체 평가에서 12개 항목 중 11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품질 관련 5개 모든 항목(제품 품질, 부품 품질, 기술지원, 제품 라인업, 부품 공급성)에서 유일하게 6점 이상인 6.17~6.41점을 획득했다.
LS엠트론 미국 트랙터 법인장인 데릭 요하네스는 "세계 최고의 품질력을 갖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 증진에 힘쓴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08년 LS엠트론 출범 당시 매출 1600억 원이던 트랙터 사업은 지난해 매출 5230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8년 430억 원이던 해외매출은 지난해 3850억 원으로 약 9배 급성장했다.
LS엠트론 이광원 사장은 "첨단 농기계 시장의 중심인 북미에서 품질과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품질과 기술력, 고객가치 증진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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