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등록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신기술사업금융업자는 대기업에 비해 자본시장 의존도가 미미한 중소기업을 상대로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응용해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투·융자를 주된 업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자가 신기술사업금융업자다.
앞서 금융위원회는'중소·벤처기업 투자금융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금융투자업자에 대해 신기술사업금융업 겸영을 허용했다.
이 회사는 자본시장에서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민간자금 위주인 투자조합을 결성해 나가겠다는 사업 의지를 밝혔다.
앞서 상반기 금융위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비롯한 5 개사를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지정한바 있다.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인수·합병(M&A) 펀드 운용사를 뽑을 때 우대해주는 것을 비롯한 혜택이 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창업에서 성장, 회수,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금융생태계 구축이 중기특화금융투자회사가 해야 할 주요 사업"이라며 "중간회수시장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기 투자금 회수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립될 수 있도록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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