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증권, 증권사 최초 신기술사업금융업 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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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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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비상장 중소기업에 투·융자할 수 있는 신기술사업금융업자가 됐다.

4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등록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신기술사업금융업자는 대기업에 비해 자본시장 의존도가 미미한 중소기업을 상대로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응용해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투·융자를 주된 업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자가 신기술사업금융업자다.

앞서 금융위원회는'중소·벤처기업 투자금융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금융투자업자에 대해 신기술사업금융업 겸영을 허용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둥록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투자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이 회사는 자본시장에서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민간자금 위주인 투자조합을 결성해 나가겠다는 사업 의지를 밝혔다.

앞서 상반기 금융위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비롯한 5 개사를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지정한바 있다.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인수·합병(M&A) 펀드 운용사를 뽑을 때 우대해주는 것을 비롯한 혜택이 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창업에서 성장, 회수,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금융생태계 구축이 중기특화금융투자회사가 해야 할 주요 사업"이라며 "중간회수시장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기 투자금 회수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립될 수 있도록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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