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故 백남준 선생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창조벤처단지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인 ㈜유캔스타트는 오는 20일 故 백남준 선생의 탄생일을 맞아 그의 작품과 자료가 전시되는 ‘백남준 쑈’를 동대문 DDP에서 7월20일부터 10월30일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 전성기 시대에 만들어진 길이 10m의 대작 ‘거북(turtle)’과 모짜르트 서거 200 주기를 기념해 만든 모짜르트 레퀴엠이 삽입된 길이 9m의 작품 ‘M200’ 등 백남준의 작품 63점, 자료 37점을 비롯해 임영균 작가가 직접 찍은 백남준의 사진 등 총 143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스토리텔링식 연출을 가미했다.
희망, 노스텔지어, 사랑, 영원, 이데아(IDEA)로 구성된 다섯 가지의 스토리를 테마로 작가가 마스터피스를 만들어 가는 인생의 여정을 작품과 함께 구현했다.
유캔스타트 김정환 대표는 “cel벤처단지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공연, 전시 전문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며 “앞으로 이들과도 업무 협력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형식의 공연 및 전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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