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정일우의 태국 내 인기가 뜨겁다.
정일우는 지난 3일 태국 방콕에서 현지 드라마 ‘Love and Lies’(사랑과 거짓말 / 태국 제목 ‘Gon rak game ma ya’)의 촬영장에서 현지 매체들과 기자들을 맞이했다. 정일우의 첫 출연 태국 드라마 ‘Love and Lies’ 첫 기자회견이 열린 것.
이날 현장에는 남자 주인공 정일우와 여자 주인공의 태국 라이징스타 Mild Wiraporn과 더불어 KBS ‘태양의 후예’를 통해 명품 연기를 선사한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태국의 국민가수 Leo put 등 ‘Love and Lies’ 출연 배우들이 자리를 빛냈다.
‘Love and Lies’는 태국의 대기업 CP그룹에서 투자 기획하고, 그룹 계열사 True4U 채널에서 방송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한류스타로서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국 배우 정일우를 공들여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우 역시 태국을 거점으로 한 포스트 한류시장에 의미있는 시도에 응답해 출연을 확정짓게 됐다.
화제작 ‘Love and Lies’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듯 현장에는 50여개의 현지 유력매체, 7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현장을 가득 체웠다. 특히 이들은 정일우의 등장부터 발걸음을 따라가며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정일우는 ‘Love and Lies’ 출연 배우들과 감독 및 제작진 등을 언급하며 “함께 하게 돼 즐겁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Love and Lies’는 권모와 술수가 난무하는 치열한 사건들 속에서 남녀 주인공이 서로 의지해 역경을 헤쳐나가고 가족을 지킨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극중 정일우는 차도남의 매력은 물론, 열정적인 로맨스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아시아의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다.
‘Love and Lies’는 내년 1월 현지 True4U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정일우는 왕성한 국내활동도 함께 예고했다. 사전제작 드라마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오는 8월 12일 첫 방송될 예정이어서 한류스타로서의 파격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정일우의 글로벌한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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