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뻔뻔한 클래식’과 함께 섬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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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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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보령지역 5개 외딴섬 돌며 주민과 피서객들에게 즐거움 선사

[맥키스오페라 뻔뻔한클래식 섬마을힐링음악회]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문화소외지역이나 계층을 찾아 다니며 즐거움을 나누는 맥키스컴퍼니(옛 선양· 회장 조웅래)는 오는 25~30일까지 충남 서해안 5개 섬을 찾아 다니는 ‘섬마을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

‘섬마을 힐링음악회’는 오는 25일 대천항에서 50㎞이상 떨어진 신비의 섬 ‘외연도’를 시작으로 26일 여우섬이라고 불리는 ‘호도’, 27일 화살을 꽂은 활처럼 생긴 ‘삽시도’, 28일 장구모양의 아름다운 섬 ‘장고도’, 30일 충남 보령에서 가장 큰 섬 ‘원산도’에서 열린다.

육지에서 가장 멀고 작은 섬에서 시작해 가장 가깝고 큰 섬에서 마무리한다.

공연 시작시간은 오후 6시 30분으로 5개 섬 모두 동일하다.

무대의 배경은 저녁노을이 바다위로 내려앉는 멋진 풍광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타고 퍼져 나갈 오페라의 선율은 애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문화공연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섬 주민들과 함께 한적하고 아름다운 서해안의 섬을 찾은 여행객들 모두를 위한 공연이다.

이번 ‘섬마을 힐링음악회’는 충청지역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와 충청남도, 보령시가 함께 지역경제발전 및 문화복지를 위해 손을 맞잡고 추진했다.

조웅래 회장은 “계족산 황톳길에서 시작해 중앙로 지하상가까지 피아노를 옮겨가며 찾아 다녔지만 바다건너 섬을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즐거움을 나누는 음악회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맥키스컴퍼니는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중앙로 지하상가 힐링음악회’, 4월부터 10월까지는 계족산 황톳길 방문객을 위한 ‘숲속음악회’, 연말에는 수능을 마친 지역 고등학교를 찾아가는 ‘힐링 멘토프로그램’으로 문화공연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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