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수족구병이 2009년 표본감시 도입 이후 매주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개인위생 실천이 어려운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니 만큼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 씻기 생활화와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해야 한다.
아울러 수족구병 환자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일부는 중중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족구병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신경계 합병증 의심 증상(▲39℃이상의 고열이나 38℃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이 있는 경우 즉시 종합병원에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관계자는 “손, 발, 입안에 붉은 반점 또는 물집이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기간 동안에는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원을 중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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