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장학회, 재일동포 학생 67명에 장학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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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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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정장학회는 재일동포 학생 총 6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재)배·정장학회 한민족글로벌장학생 건국학교, 교토국제학교 장학증서 수여식.  가운데 왼쪽부터 건국학교 이광형 교장, 건국학교 고경필 이사장, (재) 배·정장학회 최윤 이사장, 교토국제학교 하동길 교장 [사진제공=OK저축은행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재)배·정장학회는 재일동포 학생 총 67명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내 한국인 학교의 발전과 동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달 24일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안국제학교를 방문해 각 학교에 재학 중인 우수학생 67명을 선발했다. 

지난 3월에는 동경학교와 청구학교를 방문해 장학증서를 수여한 바 있다. 

현재 일본 내 한국 학교는 학생 수 감소와 재정악화 등으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다. 

이에 (재)배·정장학회는 지난 2015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 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본 내 한국 학교에 5년간 약 6억원의 후원을 약속하고 지원하고 있다. 

재일동포 출신인 최 윤 (재)배·정장학회 이사장은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나의 후배인 재일동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비록 일본에 있지만 항상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추후 한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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