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3일 오후 1시께 9명을 싣고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항한 J호(모터보트, 워터제트 320마력)가 기장군 대변항에 기항한 뒤 다시 출항하려다 죽도 앞바다에서 시동이 꺼져 표류하기 시작했다.
선장 김모씨(42)로부터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순찰정을 급파, 이날 오후 3시 49분께 현장에서 보트를 안전하게 기장 대변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보트 바닥의 물마개가 탈락돼 해수유입으로 인한 침수로 엔진이 정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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