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논산 양지2농공단지에서 열린 알루코그룹(회장 박도봉, 옛 동양강철그룹) 첨단 스마트단지 준공식에 참석,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안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 활동을 통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며 “알루코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앞으로 알루코그룹이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기 바란다”며 “정치가, 행정가로서 시장과 사회질서가 기업 활동에 가장 좋은 조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준공식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 동네에 새 식구가 늘었다라고 생각하고 알루코그룹을 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알루코그룹은 국내 최고 알루미늄 부품 소재 기업으로 현대알루미늄과 고강알루미늄, 알루텍 등 알루미늄 압출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09년과 2012년 이 기업과 두 차례에 걸쳐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알루코그룹은 지역별로 분산된 계열사 사업장을 논산에 집적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양지2농공단지를 개발, 알루코와 현대알루미늄, 알루텍, 고강알루미늄 등 4개사의 공장을 이번에 준공했다.
알루코그룹은 또 양지2농공단지 인근 가야곡2농공단지 31만㎡ 규모의 부지에 내년까지 3200억 원을 투입해 그룹 본사와 3개 계열사 공장을 건립, 논산은 국내 최대 알루미늄 생산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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