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온·오프라인 취업정보 구직자 중심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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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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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고용노동부가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을 구직자 중심으로 개편된다. 실직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강회된다.

고용부는 구직자의 일자리 찾기를 돕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고용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수요자 중심으로 워크넷 개편, 맞춤형 취업상담 중심으로 실업인정 시스템 개편,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확대, 직업안정법 개정 등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은 정부·공공기관, 대기업, 강소기업 등 취업정보를 전면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인다.

올해 10월부터는 워크넷, 훈련정보망(HRD-NET), 고용보험 전산망, 해외취업 전산망(월드잡) 등을 1개의 아이디(ID)로 통합 접속할 수 있게 해 사용자 불편을 대폭 줄인다.

내년부터는 구직자 유형, 워크넷 이용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구직자 개인별 맞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워크넷도 개설해 청년친화적 강소기업 등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 워크넷과 각 대학의 진로 시스템을 연계해 대학 1학년부터 노동시장 변화, 학생 적성 등에 맞춰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한다.

취업의지가 낮은 구직급여 수급자는 취업상담자, 훈련담당자, 직업지도프로그램 담당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재취업촉진위원회를 통해 취업 의지를 되살린다.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 거제, 창원, 목포 등에는 ‘일자리 희망센터’를 신설해 대량 실직 등에 대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제 등에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도 신설한다.

공공고용서비스의 부족한 부분을 민간기관이 보완할 수 있도록 규제 위주의 직업안정법을 '고용서비스 촉진법'으로 연내 개정한다.

이날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독일은 하르츠 개혁으로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혁신해 고용률을 2003년 65%에서 2012년 72%로 끌어올렸다”며 “국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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