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를 비롯한 도내 4개 지자체가 올해부터 운영되는 자유학기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직업체험 장소를 공유하기로 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양시, 의왕시, 화성시와 ‘자유학기제 직업 체험처 공유 체계 구축을 위한 창의체험 협력 MOU’를 체결했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토론 실습 등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진행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전면 운영되고 있다
이날 4개 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에 대해 △수원시 청소년희망등대센터 △안양시 미래인재교육센터 △의왕시 진로체험지원센터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의 인프라 정보를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
또 수원시는 수원화성행궁을 비롯한 박물관·전시관 등 378개소, 안양시 58개소, 화성시 33개소, 의왕시 8개소 등 총 477개소의 직업체험처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4개시 중학교 121개교 2만5천 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각 지역 간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운영되고 있으나 각 학교에서 체험을 위한 시설 연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체험 장소의 확대로 학생들이 다양하게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토론, 실습 등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진행하는 제도다.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도록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올해부터 전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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