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포트마케팅, 한·중 FTA발효 경제교류 확대 및 협력방안 논의

7.5.~7.8. 천진·청도·위해 방문, 인천시·인천항만공사·인천대동북아물류대학원 공동 주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중 FTA 체결과 인천신항 개항 등으로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자리잡은 인천항의 신규 원양항로 개설과 물동량 창출을 위한 포트마케팅이 전개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 인천대동북아물류대학원과 공동 주관으로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북중국지역인 톈진(天津),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를 방문해 인천항 포트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포트마케팅단은 인천시 중국협력담당관, 항만과장과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동 포트마케팅에서는 한·중 FTA발효에 따라 상호 협력도시간 경제교류 확대 및 물류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 논의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톈진과 웨이하이에서는 50여개 물류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 및 투자유치(IR)’을 열어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및 인천 투자환경’을 주제로 대중국 교류·비즈니스 협력사업과 인천시 투자환경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한·중 FTA 발효 지방 경제협력시범도시인 웨이하이시에서는 인천항만공사(IPA)와 웨이하이항 그룹이 상호 항만간 물동량 증대 지원을 위한 ‘항만운송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칭다오에서는 칭다오항보세구관리위원회와 ‘인천-칭다오항 배후단지 연계 협력모델’구축방안을 논의한 후, 칭다오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포트마케팅단은 방문도시 정부 관계자 및 항그룹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인천항과의 물동량 증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 포트마케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