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수도권 유일 레일바이크 '야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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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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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수도권 유일 의왕레일바이크가 8일부터 야간 개장에 들어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야간개장 이벤트로 6∼7일, 오후 8시 운영시간대 선착순 50대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8~15일까지 오후 8시 운영시간대에는 평일 30%, 주말·휴일 20% 할인된 가격으로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평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1대당 3만2000원이고 7월 중순부터 운행예정인 호수순환열차는 1인당 5000원이다.

의왕레일바이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노선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100대(대당 4인)를 하루 7차례 운행하는 레일바이크는 4.3㎞ 노선 중간 중간 꽃터널과 피크닉장, 조류생태존, 스피드존, 전망대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에 빠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왕송호수의 백로와 청둥오리, 왜가리 등 수도권에선 보기 힘든 많은 철새가 노니는 모습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호수 주변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생태습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최근에는 TV 주말 예능 방송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와 주말 드라마 ‘미녀공심이’ 촬영지로 나오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곳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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