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란에 들어설 800병상의 병원 건립에 참여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4일 대림산업과 이란 타브리즈대 의대병원 건립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앞서 지난 5월 대통령 이란 순방에서 현지 북서부에 위치한 동아제르바이젠주 타브리즈시에 800병상 규모의 타브리즈대 의대병원을 짓기로 이란 측과 MOU를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병원 건립의 타당성 분석을 비롯해 의료정보시스템 운영과 의료기자재 구축 자문, 개원 준비·운영 자문 등을 맡게 된다.
전상훈 원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성공적인 이란 진출을 도와 해외 병원 건설 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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