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 도심 곳곳이 화사한 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수택2동주민센터는 지난 2~3일 주말을 이용해 이문안로, 원수택로 등 주요 도로변에 천일홍, 베고니아, 메리골드 등 여름꽃 3000여본을 심었다.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회원과 공무원 30여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 지난 봄 심어 시든 꽃을 뽑고 그 자리에 여름꽃을 심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시 공원녹지과도 하나님의교회의 지원 속에 잡풀이 무성했던 토평동 쌈지공원 300㎡에서 김매기 활동을 벌였다.
또 가로화분에 꽃을 심는 한편 쓰레기 상습무단투기 지역을 청소하는 정화활동도 병행했다.
하나님의교회 측은 앞으로도 녹지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로드체킹에서 도심속 미관문제가 지적됐다"며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계절별 꽃심기와 화단 정비, 화분 보수 등 유지 관리를 통해 본격적인 친환경 도시가꾸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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