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한 은행권 공동 중금리대출 '우리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 사잇돌 중금리대출 대상은 급여 또는 사업·연금소득이 있으며 서울보증보험의 보험증권 발급 대상 중 우리은행의 일정 심사를 충족한 고객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 이내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60개월 이내 원금 또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대출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연 5.20~9.30%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대출 신청 시 0.2%포인트, 급여 이체 또는 공과금·통신비 이체 시 각각 0.1%포인트, 12개월간 연체 없이 대출 상환 시 최고 0.3%포인트 등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자동으로 대출 증빙 서류를 확인하는 핀테크 기술인 '모바일 스크래핑'을 적용해 스마트뱅킹을 통해 무서류, 무방문으로 24시간 365일 대출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위비뱅크'에서 출시한 '위비 모바일 대출'의 노하우를 토대로 비교적 낮은 금리와 핀테크를 활용해 더욱 편리한 대출 신청 프로세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서 나가는 상품과 서비스로 중금리대출 시장 활성화와 서민들의 금리 부담 경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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