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무원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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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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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도행정과 이기수 주무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공무원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안양시 수도행정과에 근무하는 이기수(56·사진) 주무관이다.

이 주무관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30분께 부흥동 소재 관악 현대아파트 테니스장에서 같이 게임을 하던 A(65)씨가 갑자기 심호흡 곤란증세를 일으키며 바닥에 쓰러지자 심정지가 온 것임을 직감, 주변 사람들에게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한 뒤,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 주무관의 응급조치 덕에 의식을 되찾은 A씨는 연락을 받고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에게 인계돼 병원응급실로 향했다.

심장정밀조사 결과 A씨는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혀 현재 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은 A씨가 후송된 응급실의 병원 관계자가 시 감사실로 통보해 (감사실)에 통보해 알려졌다.

이 주무관은 “시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두 차례 받았는데 이런 상황이 내게 닥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다행히 생명을 건지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도 시 공무원이면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서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신규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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