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C4 칵투스를 3분기에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C4 칵투스는 당초 유럽 시장을 겨냥해 출시됐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전세계 소비자의 관심과 괄목할 만한 판매 실적을 반영해 유럽 외 일부 지역에도 해당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국내 소비자의 높은 기대에 맞춰 이번 3분기 중 C4 칵투스를 국내 시장에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2015 서울모터쇼’에서 C4 칵투스를 처음 선뵌 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시트로엥 칵투스가 푸조의 볼륨 모델인 2008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트로엥은 국내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199대를 판매했다. C4 칵투스가 출시되면 월 100대 판매량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C4 칵투스는 2014년 6월 출시 후 올해 3월까지 글로벌 판매량 총 15만1773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과 같은 국가를 중심으로 총 8만725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8.6%라는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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