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 별그대 종영 후 '김수현' 덕에 전용기타고 중국 갔다

[사진= 슈가맨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벅(박성준, 김병수)'이 출연해 '맨발의 청춘'을 선보여 마지막 슈가 송을 장식했다.

이날 김병수는 "공연 사업을 하고 있다"며 비욘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엘튼 존, 마이클 볼튼 등의 내한 공연을 추진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수현씨가 '별에서 온 그대' 끝나고 전용기 타고 중국 갔지 않냐. 그거 제가 데리고 갔다 온 거다"며 "제가 김수현 덕에 다녀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곧 나오는 신인 그룹에 김이나씨가 작사를 해주셨다"고 말했고, 김이나는 "그 회사냐. 돈이 엄청 많다고 들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벅은 "'슈가맨'을 계기로 그 당시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댄서들을 만났다"라고 전했고, 유재석은 "듀엣은 사실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 두 분은 어떠셨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준은 "싸운 적은 없다. 싸울 일이 없게끔 규칙을 만들었다"라고 답했고, 김병수는 "'형한테 존칭을 써라. 형이 혼내면 5분 정도 참아라. 초심은 변하기 마련이지만 천천히 변하자'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재석은 김병수에게 "본인한테만 유리한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고, 박성준은 "친형처럼 챙겨주셨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