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이성경 심폐소생술 장면, 어떻게 탄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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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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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성경의 눈물 열연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하명희,연출:오충환)’ 6화에서 이성경은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성경이 극중 분한 진서우는 의사 집안 외동딸로 부족함 없이 살아온 국일병원 신경외과 펠로우로, 이날 방송에서 서우는 그간 보여준 냉정한 모습과 달리 환자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과 책임감을 내비쳤다. 끝내 환자를 살리지 못한 죄책감에 가슴 아픈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달 29일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이 촬영은 아침부터 새벽까지 이어졌음에도 불구, 이성경은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대사를 맞춰보며 촬영에 매진했다. 평소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성경은 이날 만큼은 차분하게 슬픈 감정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

특히 심폐소생술 장면을 앞두고는 현장 의료진에 자문을 구하는 등 실감 나는 연기와 완성도 높은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11일 방송될 ‘닥터스’ 7화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정윤도(윤균상 분)를 사이에 둔 유혜정(박신혜 분)과 서우의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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